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이끄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이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를 늘렸지만, 3분기 순손실 5,48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비트코인 투자 수익이 일부 발생했으나 급증한 비용 부담을 상쇄하지 못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플랫폼 운영사 트럼프 미디어는 올해 3분기 매출 972,9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0만 달러를 넘었던 매출에서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순손실은 전년 동기 1,930만 달러에서 5,480만 달러로 확대됐다.
트럼프 미디어는 9월 말 기준 1만 1,542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지난 7월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처음 공개한 뒤 추가 매수를 추진 중이며, “유사한 암호화폐 자산 취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 옵션 투자로 1,530만 달러의 실현 수익을, 크로노스(Cronos) 토큰 보유분에서 3,300만 달러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5월부터 디지털 자산 중심의 투자 전략을 본격화했다. 앞서 주식 매각으로 15억 달러, 전환사채 발행으로 10억 달러를 조달하며 대규모 자금 운용 기반을 마련했다. 데빈 누네스(Devin Nunes) 트럼프 미디어 대표는 “3분기는 회사의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분기점이었다”며 “대규모 비트코인 트레저리 확보로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플랫폼 확장을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미디어는 8월 크립토닷컴(Crypto.com)과 요크빌 어퀴지션(Yorkville Acquisition)과 손잡고 ‘트럼프 미디어 그룹 CRO 스트래티지(Trump Media Group CRO Strategy)’를 설립했다. 회사는 크로노스 매입에 최대 1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약 6조 3,000억 개의 토큰 규모다. 회사 측은 “이 금융자산들이 수익을 창출하면서 향후 인수합병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디어의 총 자산은 3월 상장 당시 2억 7,400만 달러에서 9월 말 31억 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나 주가는 연초 이후 61% 하락했으며, 지난 8일 종가는 13.10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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