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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참고용"...기관들, 진짜 원하는 건 토큰화 인프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3 [14:50]

"비트코인 가격은 참고용"...기관들, 진짜 원하는 건 토큰화 인프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3 [14: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무관한 독립적 성장세를 보이며 기관투자자 관심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Galaxy) 토큰화 총괄 토마스 코원은 뉴욕 브릿지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토큰화 기술에 대한 기관의 흥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원은 “과거에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전통 금융 기관들이 토큰화 전담팀을 구성했고, 이후 시장이 침체되면 인력이 다시 줄어드는 흐름이 반복됐다. 이제는 비트코인 가격과 토큰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분리되고 있고, 블록체인의 효율성에 주목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토큰화란 석유나 채권 등 실물 및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에 디지털로 등록하는 방식이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면서 대형 전통 금융사들도 본격적으로 토큰화 기술에 나서고 있다. 갤럭시는 솔라나(Solana, SOL) 블록체인에 기업 주식을 온체인 방식으로 전환하며 업계 최초를 기록했고, 기관들은 기존 주식 보유와 동일한 권리를 보장받으면서 24시간 거래와 즉시 결제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코원은 내년에는 실제로 토큰화가 금융기관에 더 확실한 효율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입장에서는 몇십 년에 걸친 전략적 변화를 생각하므로, 우리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실질적 우수성을 증명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필수적인 흐름이라고 볼 것이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도 암호화폐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통과 이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코원은 “스테이블코인이 급성장한 뒤에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가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채권 등 안전자산 토큰화 운용에 기관 자본 유입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 진보와 규제 변화가 결합하면서 앞으로 2~3년 동안 전통 금융기관이 대거 토큰화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코원은 “이미 대형 금융기관들이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투자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 지금이 토큰화 진입 적기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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