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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금 수익률이 똑같이 움직였다...시장이 놀란 초유의 패턴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10:50]

비트코인–금 수익률이 똑같이 움직였다...시장이 놀란 초유의 패턴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8 [10: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상장지수펀드가 올 초 이후 약 100% 상승하며 금(Gold, XAU) ETF 수익률과 나란히 움직이자 가상자산을 둘러싼 ‘가치 저장 수단’ 논쟁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은 여전하지만 수익률의 선명한 격차가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 대표는 올 들어 비트코인 ETF의 흐름이 금 ETF와 거의 동일한 궤적을 그린 점에 주목했다. 같은 기간 S&P500 수익률이 45%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되며,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이 아니라 ‘대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새로운 해석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언급하며 고위험 자산을 장기 보유하는 데 대한 회의론을 던졌다는 평가도 있다. 발언의 핵심은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수익률을 제공했지만 변동성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이며, 포트폴리오 편입 시 위험 대비 기대수익을 고려해야 한다는 현실적 고민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블랙록(BlackRock)의 ‘피플 앤 머니’ 보고서는 ETF 시장의 구조적 확장을 보여준다. 보고서 요약에 따르면 ETF는 지난 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개인 투자 상품이며, 향후 12개월 안에 1,900만 명의 미국 성인이 ETF를 신규 매수할 가능성이 있다. 이 중 44%가 첫 투자자로 예상되며, 71%가 45세 미만이고, 특히 신규 투자자의 47%가 암호화폐 ETF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젊은 투자층의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자산이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관 자금 흐름도 논쟁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고래 추적 계정들의 보고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코인베이스로 4,880BTC(약 4억 6,700만 달러)와 5만 4,730ETH(약 1억 7,600만 달러)를 입금했다. 불과 2주 전에도 2,042BTC(약 2억 1,300만 달러)와 2만 2,681ETH(약 8,000만 달러)를 같은 방식으로 이동시킨 바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가 토큰을 거래소로 옮기는 흐름은 통상 매도 준비 신호로 해석되며, 단기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자극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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