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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바닥권 유동성 붕괴...3,000달러 회복해도 불안감 여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09:50]

이더리움, 바닥권 유동성 붕괴...3,000달러 회복해도 불안감 여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9 [09:5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000달러를 겨우 회복했지만 유동성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향후 반등 가능성이 유동성 재구축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ETH는 최근 2,950달러 부근까지 밀렸다가 3,000달러 선을 다시 올랐지만 24시간 기준 약 5%, 한 달 기준 약 22% 하락해 투자 심리가 여전히 약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 바닥 형성 구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반등을 위해서는 유동성 복원이 필수라는 진단이 제기되고 있다.

 

알트코인 벡터(Altcoin Vector)는 이더리움 유동성이 사실상 초기화됐다고 평가하며, 과거 유동성 붕괴 이후 수 주간 바닥을 다지는 흐름이 반복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향후 몇 주간 유동성이 회복돼야 시장이 다음 확장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유동성 회복이 늦어지면 약한 흐름이 지속돼 구조가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별 분석가들의 시각은 한층 보수적이다.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최근 반등이 미약했다며 ETH가 다시 2,800달러~2,900달러 범위를 테스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다른 분석가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ETH가 0.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을 지키고 있지만 여전히 애매한 위치라며,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3,650달러 돌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동성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 유입 부진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신규 예치자 수가 올해 초 4,000달러~5,000달러 구간에서도 크게 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제한적이며, 수요 기반이 약한 상황에서 조정폭이 확대되기 쉽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과거 사례에서는 유사한 패턴이 반등 계기로 이어진 적이 있다. 2020년 여름 ETH는 신규 유입이 거의 없던 상황에서 250달러에서 400달러까지 오른 뒤 조정을 거쳐 본격적인 상승장을 맞았고, 2024년에도 ETF 기대감 속에 2,500달러에서 4,000달러까지 오른 뒤 주춤했지만 결국 ETF 촉매 이후 강세 흐름을 되찾았다. 이번 조정 역시 신규 수요를 유입시키는 교정 과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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