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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장기 채택 확대 시 이더리움 2위 자리 넘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21:53]

XRP, 장기 채택 확대 시 이더리움 2위 자리 넘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9 [21:53]
이더리움(ETH) VS 엑스알피(XRP)

▲ 이더리움(ETH) VS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가 올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3,740억달러로 전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XRP는 약 1,290억달러 규모로 4위에 머물러 있어 두 프로젝트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올해 초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이 마무리되며 XRP가 7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더리움과의 시가총액 차이를 단기간에 좁히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더리움이 강력한 2위 자리를 유지하는 핵심 요인은 네트워크 생태계의 폭넓은 활용도다. 수많은 디파이·NFT·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이더리움 위에서 구축돼 있으며,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이를 기반으로 발행되고 있다. 반면 XRP는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구축보다는 국제 송금과 결제에 특화된 구조로, 네트워크 확장성 측면에서는 두 프로젝트의 성격이 뚜렷하게 갈린다.

 

다만 XRP는 일본 등 아시아권 은행을 중심으로 채택이 빠르게 늘어나며 실사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워처구루는 이 같은 흐름이 향후 미국 금융기관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꾸준한 도입 증가가 이어질 경우 시가총액 역시 점진적 상승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ETF 시장에서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초 ETF 유입 증가에 힘입어 주요 반등을 이끌었지만, XRP ETF는 아직 뚜렷한 유입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기관 참여가 두 자산의 가격 탄력성에서 차이를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XRP가 이더리움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는 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 실현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태계의 성격, 시장 구조, 기관 참여도 등 종합적인 조건을 감안하면 단기적 역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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