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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온체인 지표 동반 개선...다음 확장 국면 준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21:30]

이더리움, 온체인 지표 동반 개선...다음 확장 국면 준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20 [21: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연방준비제도 의사록 공개 직후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870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온체인 지표와 시장 내부 흐름은 2,800달러대가 강한 바닥 지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뚜렷해지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연방준비제도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12월 통화정책 전망이 흔들렸고, 연준 위원 다수는 12월 금리 인하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연준 내부 의견이 엇갈리자 전통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동시에 흔들렸고, 이더리움은 2,870달러까지 하락했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2,800달러 부근이 개인 투자자와 대형 투자자의 실현 가격이 집중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시장 바닥이 형성된 지점과 유사한 위치로, 개인 투자자는 매도에 나섰지만 1만ETH 이상 보유한 대형 주소들은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강제 청산 규모가 줄어들고 공매도 포지션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숏 스퀴즈 가능성도 언급된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2,800달러가 단기 바닥 형성 여부를 가르는 핵심 구간이라고 본다. 분석가 매트 휴즈(Matt Hughes)는 2,870달러가 2021년 고점과 2022년 바닥 사이의 중간 지점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변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의 일반적 범위 안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 유동성 흐름을 추적한 알트코인 벡터(Altcoin Vector)는 과거 주요 바닥 국면마다 유동성이 완전히 리셋되는 패턴이 반복됐다고 진단했다.

 

네트워크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 11월 기준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3,300만ETH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가격 변동이 크고 투자 심리가 약해진 가운데에서도 장기 락업 물량이 늘어나는 흐름은 네트워크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기관 매수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블랙록이 추진 중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스테이킹 트러스트 ETF가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소 보유량은 최근 몇 달 사이 100만ETH 이상 감소했다.

 

대형 투자자의 매수, 거래소 보유량 감소, 스테이킹 증가 

등 핵심 지표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이더리움의 구조적 수급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회복 속도에 따라 향후 반등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형성된 차트 바닥 구간은 단기 가격 회복의 기반이 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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