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기술적 패턴과 기관 매도 흐름이 단기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은 11월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 회복 이후 다시 방향을 틀어 하락한 흐름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배런은 데이터대시(DataDash) 운영자 폴 샘슨(Paul Samson)을 초대해 현재 비트코인의 핵심 저항과 지지 구간을 짚었으며, 시장이 동요하는 배경으로 연준의 금리 결정 불확실성과 기관 매도세를 함께 언급했다.
샘슨은 올해 초부터 이어온 하락 구조를 ‘AB=CD 패턴’으로 진단하며 주요 저항으로 9만 3,370달러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구간이 연초 시가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가격대를 되찾지 못한 시점부터 비트코인은 사실상 2025년 상승분을 모두 잃었다고 분석했다. 샘슨은 “해당 저항을 되돌리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향후 경로와 관련해 샘슨은 단기와 최악의 경우를 각각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8만 6,000달러대에서 지지를 형성할 경우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6만 9,000달러에서 7만 4,000달러 구간까지 내려갈 수 있다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0% 추가 조정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6주 동안 30% 가까운 하락이 이어졌다”며 “시간적으로나 폭으로나 한 차례 더 흔들릴 공간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수급을 가르는 변수 중 하나는 기관 자금 흐름이다. 배런은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기관의 비트코인 순매도가 19일째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ETF 시장에서는 IBIT 등 주요 상품에서 유출이 확대된 흐름이 이어지며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샘슨은 “기관 매도 데이터는 시차가 존재하므로 실제 반등 신호는 데이터보다 앞서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매도세 둔화가 비트코인 가격 회복의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샘슨은 단기 하락이 고착화된 구조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도 큰 폭의 조정 뒤 반등이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8만 6,000달러를 지켜냈을 경우 10만 9,000달러대까지 되돌림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 흐름에서 현재 구간은 주요 지지대 진입 초입”이라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