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의 판도가 조용히 바뀌고 있다. 예전처럼 ‘괜찮아 보이는 코인을 사두면 오른다’는 공식은 통하지 않고, 자금이 몰리는 특정 내러티브만 살아남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의 진행자 마일스 도이처는 11월 20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알트코인 시장 흐름이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광범위한 상승장이 아니라 특정 섹터 중심의 자금 흐름이 분명해졌다”며 향후 6개월 동안 주목해야 할 10개 핵심 서사를 제시했다.
도이처가 첫 번째로 꼽은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 에이전트 기술이다.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결제·디파이 자동화 기술을 실제 서비스 수준까지 끌어올리면서, 지갑 관리·자산 이동·자동 투자와 같은 기능이 음성 명령 정도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경쟁이 격화되며 로보틱스 분야가 중장기 서사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예측시장 역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투자자들도 관련 플랫폼 이용을 시작하며 생태계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는 프라이버시 기술 역시 핵심 축으로 언급했다. 영지식기술 기반 프라이버시 도구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수익을 창출하는 프로토콜의 부상도 중요한 변화로 꼽혔다. 지난해 밈코인이 주도했던 흐름과 달리, 올해는 수익 구조가 분명한 프로젝트들이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블코인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제품 시장 적합성을 확보한 영역”으로 평가했다.
도이처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분야를 가장 큰 기회로 지목했다. 그는 “규제 환경이 정비되고 인프라가 갖춰지기 시작하면서 실물 기반 수익 모델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생상품 기반 탈중앙 거래(Perp DEX)가 구조적으로 수요가 고착된 영역이라고 해석했다.
또, 기업형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s)의 등장을 시장 재편 요인으로 봤다. 다양한 형태의 트레저리 구조가 도입되면서 특정 자산군에 대한 신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자본시장(ICM)을 장기적으로 시장을 키울 중요한 축으로 꼽았다. 그는 “초기 기업들이 웹3 방식으로 자본을 조달해 네트워크 효과를 빠르게 확보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도이처는 10개 내러티브가 앞으로 알트코인 시장 성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며, “너무 넓게 펼치기보다 두세 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방식이 투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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