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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개월 최저 추락...온체인 지표는 '폭발 임박' 신호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1 [17:30]

비트코인, 6개월 최저 추락...온체인 지표는 '폭발 임박' 신호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21 [17: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며칠 사이 6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리며 시장 전반에 강한 매도 압력이 번지고 있다. 주요 지지선이 연달아 무너지자 단기 흐름은 약세로 기울었지만, 일부 핵심 지표에서는 되레 ‘과매도 반응’이 진입하며 되돌림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지난 2월에도 같은 지표가 극단적 수준까지 내려간 뒤 약세 흐름이 한 차례 더 이어졌고, 이후 반등이 나타난 전례가 있었다. 당시에는 추가로 약 10% 하락한 뒤 저가 매수가 붙기 시작했으며, 현재와 같은 패턴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은 7만 7,164달러 선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방향성도 비슷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는 현재 -14% 수준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지점까지 내려왔다. 30일 MVRV 기준으로는 보유자들의 평가손실이 누적된 상태이며, 과거에도 -8%에서 -18% 구간은 매도 피로도가 정점에 이르는 ‘기회 구간’으로 불려왔다. 이 구간에서는 매도 속도가 서서히 둔화하고, 일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가 유입된 사례가 반복됐다.

 

시세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8만 5,8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8만 5,204달러를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표 구간과 흐름을 종합하면 한 차례 더 눌림이 나올 여지는 남아 있으며, 이 구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8만 2,503달러, 8만 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RSI의 패턴을 따를 경우 앞서 언급된 7만 7,164달러까지 내려가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현재 수준에서 매수세가 붙을 경우 단기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 비트코인이 8만 6,822달러를 회복하면 8만 9,800달러까지 되돌림이 가능해지고, 이후 9만 1,521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9만 5,000달러까지의 상승 압력이 형성될 수 있다. 이 구간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시장은 단기 약세 신호를 벗어났다는 평가가 가능해진다.

 

다만 지표 상으로는 과매도 신호가 깊어지고 있지만, 실제 매수세가 재유입되는 시점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이 이번 조정 국면을 어디에서 마무리할지는 향후 지지선 방어력과 누적된 평가손실이 얼마나 빠르게 해소되는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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