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산업의 고평가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 조정에도 불구하고 2025년 안에 ‘AI 버블’이 본격 붕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과열 신호는 뚜렷하지만, 핵심 기업들의 실적 기반이 여전히 견조해 폭발적 붕괴보다는 조정 국면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핀볼드는 오픈AI의 챗GPT 5에게 2025년 말까지 AI 버블이 붕괴할지 여부를 질의했고, 모델은 최근 데이터와 시장 반응을 검토한 뒤 과열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으나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고 답했다.
챗GPT 5는 일부 반도체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모델 개발사들의 밸류에이션이 과열권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엔비디아(Nvidia) 등 주요 AI 연관 기업들이 실제 매출과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닷컴버블식 붕괴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다. 특히 지난 분기 엔비디아의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 흐름이 여전히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논쟁의 여지가 크다고 지적하며, 인텔 최고경영자 팻 겔싱어(Pat Gelsinger)가 최근 언급한 “버블 붕괴는 몇 년 뒤에야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과도 유사한 태도를 보였다. 챗GPT 5는 미 중앙은행 연구진과 일부 시장 인사들이 최근 빅테크 밸류에이션을 2000년대 초반의 과열 사례와 비교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빅쇼트(Big Short)’ 투자자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불과 몇 주 전 AI 섹터를 상대로 10억달러 규모의 베팅을 단행했다는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종합적으로 챗GPT 5는 2025년 말 이전 ‘급격한 조정’이 발생할 확률을 약 30~40%로 추산했으며, 완전한 붕괴 가능성은 10~20% 수준으로 더 낮게 평가했다. 발생하더라도 시장 전반을 흔드는 붕괴가 아니라 고평가 해소를 위한 재조정 형태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목해야 할 촉발 요인으로는 AI 대표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그리고 거시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빅테크 전반의 부담 등을 꼽았다. 챗GPT 5는 현 시점을 “부풀려져 있지만 깨지기 쉬운 시장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단기 급락 가능성은 존재하더라도 대규모 붕괴는 당분간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