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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년 전 0.50달러에서 300% 상승…2026년 향방은 어디로 갈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3 [21:46]

XRP, 1년 전 0.50달러에서 300% 상승…2026년 향방은 어디로 갈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3 [21:46]
XRP

▲ XRP     ©

 

리플의 결제 토큰 엑스알피(XRP)가 1년 만에 0.50달러에서 300% 넘게 뛰어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종료 효과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지금, 2026년의 향방을 결정할 새 동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지난해 11월 4일 0.50달러에서 올해 최고 3.65달러까지 상승하며 7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EC 대 리플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기조가 쏠림 현상을 부추겼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다만 현재 조정장은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진 데 따른 영향이 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5년 추가 금리 인하에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꺾였고, XRP 역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별도 재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2026년 XRP 전망을 말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하는 건 ETF다. XRP를 기초자산으로 한 다양한 ETF 상품이 승인 대기 중이며, 실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과정에서도 ETF 자금 유입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XRP도 비슷한 흐름을 재현할 경우 추가 고점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2026년 이후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경우, 다시 위험자산 쏠림이 확대되며 비트코인이 선행 랠리를 이끌고, XRP 같은 대형 알트코인도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시장이 한 차례 더 유동성 순환을 겪을 경우 XRP는 이전 고점을 향해 재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시장이 2022~2023년처럼 장기간 ‘크립토 윈터’에 빠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XRP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결국 향후 1년은 금리 정책, ETF 수요, 시장 유동성이라는 세 축이 XRP의 방향성을 결정할 열쇠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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