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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데드크로스에도 매수 폭발...'역대급 자금 대이동' 터졌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7 [17:47]

이더리움, 데드크로스에도 매수 폭발...'역대급 자금 대이동' 터졌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7 [17:4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심리적 지지선인 3,000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시장 분위기는 예상과 달리 빠르게 안정됐다. 가격 하락 직후 약 40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며, 오히려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는 역행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1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거래소에 보관된 이더리움 잔액이 급격히 줄었다. 거래 플랫폼 내 공급량은 277만 ETH에서 141만 ETH까지 내려가면서 136만 ETH가 한꺼번에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약 40억 달러에 해당하는 양이 거래소 외부로 빠져나간 셈이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이 움직임이 “공포에 의한 탈출이 아니라 확신에 기반한 축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가격이 3,000달러 아래로 내려앉자 적극적인 매집이 이뤄졌고, 추격 매도세보다 보유 확대 흐름이 더 뚜렷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뉴욕과 홍콩의 기관 트레이딩 데스크에서는 “저점 매물 소화가 빠르게 끝났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다만 기술적 지표에서는 경고 신호가 포착됐다. 이더리움의 지수이동평균(EMA)에서 이번 주 데드크로스(Death Cross)가 형성됐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골든크로스(Golden Cross) 흐름이 9개월 만에 끝났다는 의미다. 과거 사례를 보면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뒤 단기 반등이 나왔다가 다시 하방 압력이 강화되는 경향이 반복돼 왔다.

 

이러한 패턴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현재 가격은 3,035달러 수준이며, 다시 3,000달러선을 되찾으려는 시도가 반복되고 있다. 이 심리적 경계가 무너졌을 때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규모 유출이 발생했고, 이 과정이 시장 불안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3,000달러선을 안정적으로 되찾는다면 3,131달러와 3,287달러까지 상승 구간이 열릴 수 있다. 반대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이더리움은 다시 3,0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고, 2,814달러와 2,681달러 지지선 위에서 버티는 시험대에 놓이게 된다. 2,681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2,606달러까지 열리는 구간이 확인되며 단기 강세 논리가 힘을 잃게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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