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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더리움, 이번 사이클에서 2만 5,000달러 간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30 [16:30]

전문가 "이더리움, 이번 사이클에서 2만 5,000달러 간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30 [16: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다시 한 번 시장의 중심에 섰다. 기술 업그레이드와 기관 자금의 잇단 유입, 규제 환경의 정비가 맞물리면서 이더리움이 이번 사이클에서 2만 5,000달러까지 뻗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커뮤니티 안팎에서 힘을 얻고 있다.

 

1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분석가 피고ETH(@FigoETH)는 “이더리움은 이번 사이클에서 2만 5,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숨에 733%를 끌어올려야 하는 만만치 않은 목표지만, 그는 최근 기술 변화의 흐름이 그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의 블롭 용량이 확대되는 푸사카(Fulu-Osaka, Fusaka) 하드포크와 블록 생성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글램스테르담(Gloas-Amsterdam, Glamsterdam) 업그레이드가 대표적이다.

 

피고ETH는 이 두 차례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되면 이더리움의 기본 처리량이 초당 1만 건까지, 레이어2 확장망에서는 초당 65만 건 수준까지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술적 확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비트마인(Bitmine)의 핵심 인물인 톰 리(Tom Lee)가 띄우고 있는 DAT 시장 모멘텀이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뚜렷하게 달라졌다는 진단도 나왔다.

 

정책 환경도 이더리움의 상승 기대를 뒷받침한다. 미국 규제 당국이 401(k) 연금과 실물자산 토큰화 기업의 이더리움 접근을 가로막던 조항들을 상당 부분 정리하면서 기관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피고ETH는 이더리움이 미국 전통 금융시장 규모 400조달러에 연결될 토대를 마련했다며 “블랙록(BlackRock) 같은 대형 기관이 DAT와 ETF를 포함한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구조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대기업의 참여도 가속화되고 있다. 알리바바(Alibaba), 소니(Sony), 오픈AI(OpenAI),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로빈후드(Robinhood) 등 글로벌 기업이 이미 EVM 레이어2에 올라타거나 전환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런 사업 확장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잠재 수요를 눈에 띄게 끌어 올리고 있다.

 

다만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2017년부터 이더리움을 보유해온 한 고래 주소가 비트스탬프(Bitstamp)로 약 5,5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냈다. 평균 매입가는 517달러로, 상당한 차익 실현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이익 정리 시점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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