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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연금은 붕괴 중..."비트코인, 노후 지킬 유일한 자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1 [13:30]

전 세계 연금은 붕괴 중..."비트코인, 노후 지킬 유일한 자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1 [13:30]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전통 연금 체계가 근본적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희소성과 자주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은퇴 모델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Bureau) 진행자 닉 퍽린(Nick Puckrin)은 11월 30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국가 연금과 민간 저축으로 구성된 기존 은퇴 구조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퍽린은 각국 연금 제도가 기여금을 즉시 지출하는 구조로 운영되면서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이 겹쳐 기초 체력이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긴축 대신 금융 억압을 택한 국가가 늘어나면서 실질 구매력이 훼손되는 구조적 문제도 강조했다.

 

그는 민간 은퇴자산의 현실도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중간 401k 잔고가 20만 달러 수준에 머물러 연간 약 8,000달러만 인출 가능한 점을 언급하며 “표면적인 자산가치 상승은 유동성 효과일 뿐 실질적 은퇴 대비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흡한 임금 상승률, 과도한 주식 밸류에이션 등 기존 금융 시장의 제약도 언급하며 전통적 은퇴 모델이 사실상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안으로 그는 희소성과 디지털 접근성에 기반한 비트코인 모델을 제안했다.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보유하고 필요 시 담보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식이 고액자산가의 전통적 자산 활용 구조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퍽린은 “21만 1,000달러 규모의 유한 공급 자산을 기반으로 한 자주적 은퇴 구조가 가능하다”며 “1BTC 목표는 높지만 0.1BTC만 확보해도 세계적으로 높은 희소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축적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기간 일정 비율을 투입하는 방식이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제시하며 “비트코인은 법정화폐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누적 전략이 장기적 은퇴 모델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부채 확대가 이어지는 세계적 환경에서 기존 포트폴리오 모델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제시됐다.

 

다만 그는 장기 보유가 가능한 만큼 보관 환경도 중요하다고 했다. 거래소 의존이 반복적으로 사고를 낳았던 사례를 들며 “장기 보유 자산은 반드시 인터넷과 분리된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 상속 계획 부재가 자주권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키 관리와 복구 체계를 갖춘 세대 단위의 자산 이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 괴리를 ‘기대의 과도한 선반영’으로 본다. 미국 대선 이후 규제 정상화 기대가 빠르게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가격을 끌어올렸고, SEC 내부 변화 가능성과 소송 종료 기대감까지 겹치자 투자 심리는 한동안 과열됐다. 하지만 막상 소송이 끝나고 첫 ETF까지 등장하자 시장은 차익 실현 쪽으로 기울었다. 기대가 현실로 바뀌는 순간, 투심이 되레 식어버린 구조다. 올해 리플이 보여준 성과 자체는 분명 의미가 있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은 ‘감정의 시장’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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