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단 하루 만에 1,620억 달러 줄어들며 시장이 급격한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6,00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고, 지캐시(Zcash, ZEC)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급락세로 밀리면서 단기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TOTAL)은 24시간 동안 2조 8,900억 달러까지 밀린 뒤 2조 8,700억 달러 지지선 근처에서 가까스로 반등 시도를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구간이 이탈하면 2조 8,000억 달러대까지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퍼지고 있다.
매도세가 강하게 쏟아진 배경에는 대규모 청산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며 주요 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을 키운 점이 꼽힌다. 단기 변동성이 완화되면 TOTAL은 다시 2조 8,700억 달러 선에서 반등을 시도할 수 있고, 2조 9,300억 달러 회복이 첫 되돌림 신호로 제시된다. 이 가격대를 되찾아야만 3조 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다시 살아난다.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5% 떨어지며 8만 5,801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현재는 8만 5,204달러 지지선 바로 위에서 시장 흐름을 살피고 있다. 지지선이 무너지면 앞서 장중 저점을 찍었던 8만 2,503달러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고, 이 가격이 이탈하면 8만 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진다는 분석이 많다. 반대로 매수세가 유입되면 8만 5,204달러에서 되살아나 8만 9,800달러까지의 회복 구간을 바라볼 수 있다.
지캐시도 시장 변동성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캐시는 하루 만에 20% 떨어져 364달러까지 밀렸고, 현재는 344달러 지지선 위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최근 한 주 동안 572달러에서 351달러까지 36% 하락한 만큼 매도 압력이 강한 상태다. 344달러가 이탈하면 300달러 부근까지 조정이 깊어질 수 있으며, 시장 안정이 전제될 경우 400달러 회복이 반등의 첫 신호로 제시된다. 이후 442달러 상승이 확인돼야만 약세 흐름이 완전히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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