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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창펑의 이지랩스, BNB 대형 보유사 이사회 '전면 접수' 선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14:50]

자오창펑의 이지랩스, BNB 대형 보유사 이사회 '전면 접수' 선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2 [14:50]
자오창펑/챗GPT 생성 이미지

▲ 자오창펑/챗GPT 생성 이미지   

 

자오창펑 바이낸스 설립자의 가족 회사로 알려진 이지랩스(YZi Labs)가 주주 가치 훼손을 명분으로 자사가 자금을 대거 지원한 BNB 매입 기업의 이사회를 전면 교체하기 위한 행동주의 캠페인에 돌입했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지랩스는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지난 7월 이후 변경된 CEA 인더스트리즈(CEA Industries, BNC)의 모든 정관을 취소하고 이사회 규모를 확대해 자신들이 지명한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랩스 측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속적인 주주 가치 훼손 문제를 해결하고 회사가 주주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만약 과반수 주주가 이번 제안에 동의할 경우 이지랩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BNB 보유 상장 기업인 CEA의 경영권을 사실상 확보하게 된다. 캐나다 전자담배 기업이었던 CEA는 BNB 매입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지난 7월 28일 주가가 550% 폭등해 57.59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주가는 고점 대비 89%나 급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지랩스는 지난 8월 CEA가 "세계 최대 BNB 체인 디지털 자산 자금 관리 전략 수립"을 내세우며 진행한 5억 달러 규모의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거래를 주도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투자사 10X 캐피털(10X Capital)의 데이비드 남다르(David Namdar) 최고경영자(CEO)가 CEA의 CEO로 취임하고 다수의 임원진이 이사회에 합류했으나, 이지랩스는 현 경영진이 투자자 업데이트를 지연하고 회사 홍보를 위한 미디어 마케팅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지랩스는 남다르 CEO가 다른 암호화폐 자금 관리 기업을 홍보하는 등 CEA에 대한 헌신과 충성심이 결여되었다고 맹비난하며 새로운 이사회가 차기 CEO 선임을 검토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사회 장악 시도 소식이 전해진 후 CEA 주가는 월요일 장에서 10% 이상 하락해 6.47달러로 마감해, 암호화폐 기업으로 피벗하기 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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