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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트레이더, 비트코인 폭락 예측..."내년에 5만 달러 간다"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5 [10:09]

베테랑 트레이더, 비트코인 폭락 예측..."내년에 5만 달러 간다"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5 [10:09]
비트코인 폭락

▲ 비트코인 폭락 

 

올해 시장이 쏟아낸 기록적 호재에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기대만큼 반응하지 않으며 사이클 말미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이 4년 주기의 끝자락에 진입한 상황에서 단기 반등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2026년 약세 전환을 대비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트레이더인 톰 크라운(Tom Crown)은 12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를 통해 올해 시장에 대해 “2025년은 기대를 배신한 해”라고 평가했다. 크라운은 ETF 매수와 기관 자금 유입이 역대급으로 몰렸음에도 비트코인이 거의 움직이지 않은 상황을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정체 국면이 사이클 후반부에 등장한 만큼 2026년을 대비한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라운은 차트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사이클 전환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 말기에 반복적으로 나타났던 데드캣 바운스를 언급하며, “단기적으로는 10만 달러에서 10만 6,000달러 범위가 반등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조적 패턴이 유지될 경우 이 반등 구간은 강한 매도 저항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 지점이 이후 하락 전환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2026년 계획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크라운은 목표 가격대에 도달하면 보유 현물의 일부를 매도하고, 저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활용해 헤지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도 사이클마다 비트코인을 회전해 왔고, 올해도 구간 전략이 필요하다”며 “약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세 시나리오에서 그는 비트코인이 약 60% 조정될 경우가 현실적이라고 평가하며 5만 달러 선을 주요 재진입 구간으로 제시했다.

 

반면 강세 시나리오도 열어뒀다. 크라운은 연준의 유동성 공급 확대나 정책 전환이 나타날 경우 비트코인이 사이클을 깨고 장기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 목표가는 약 16만 달러 이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의 시장 흐름은 사이클 반복 가능성을 더 강하게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크라운은 “3년 가까이 이어진 횡보와 조정에도 비트코인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약 20만 달러를 전망했다. 그는 “가격이 기대만큼 움직이지 않은 이유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고, 시장은 결국 약한 손을 걸러내며 성장한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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