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12만 6,000달러를 기록한 후 11월 말까지 약 30% 급락했으며, 현재 9만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 주기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라는 두 가지 핵심 동력에 주목하고 있으나, 목표가에 대한 분석가들의 전망은 10만 달러 이상 벌어져 있다.
일부 보수적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과거와 같은 투기적인 '정점 폭발(Blow-off tops)' 대신 15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사이의 가치 평가가 현실적이라고 본다. 엘리엇 파동 이론(Elliott Wave theory) 전문가들은 2026년 중반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까지 랠리를 펼칠 것으로 보지만, 10만 2,000달러 선의 기술적 지지선을 반드시 지켜내고 거시 환경이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들은 기업 재무부의 비트코인 편입과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통한 꾸준한 성장이 가장 지속 가능한 상승 경로라고 주장한다.
강세론자들은 공급 부족에 베팅하며 상황을 다르게 본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리서치 총괄인 톰 리(Tom Lee)는 2026년 말이 되기 전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리의 논리는 단순하다.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가 현물 ETF를 승인함으로써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 관리 플랫폼이 비트코인에 자금을 배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이 자금 중 극히 일부만 유입되어도 한정된 공급을 압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5만 달러와 25만 달러 사이의 전망 차이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시장 동력에 대한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견해는 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주기가 공급을 제한하며 가격을 폭등시킨다는 논리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글로벌 유동성 조건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고 중앙은행들이 유동성을 공급하면 비트코인은 2028년 반감기 도래 이전에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 반면, 보수적인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재연될 경우 중앙은행들이 정책을 긴축하고 위험자산 시장을 억누를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현물 ETF 도입은 게임의 규칙을 바꿨지만, 유입되는 자금이 순수하게 새로운 자본인지에 대한 논란은 남아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ETF가 비트코인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유지시키겠지만, 급격한 멜트업(Melt-up)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반면 펀드스트랫은 ETF가 금 시장의 점유율을 가져올 '게임 체인저'로 평가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처럼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쌓기 시작하는 기업 채택 추이와, 10만 2,0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가 결국 다음 상승장의 높이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