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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2천 달러 못 넘으면 폭락" 비트코인 조정의 끝은 어디인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8 [09:15]

"9만 2천 달러 못 넘으면 폭락" 비트코인 조정의 끝은 어디인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8 [09: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중요 가격 방어선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가운데, 특정 저항선을 뚫지 못할 경우 8만 달러 선이 붕괴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구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결정적인 분기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다.

 

1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저명한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 영역을 다시 회복하지 못할 경우 8만 달러 초반대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8만 6,000달러에서 9만 2,000달러 사이의 거래 흐름은 방향성이 결여된 소음(Noise)에 불과하며, 확실한 반등을 위해서는 상단에 쌓인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더 깊은 하락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지지선으로 8만 9,300달러를 꼽았다. 반면 상단에는 10만 700달러 부근에 강력한 저항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태다. 만약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 안착에 실패한다면, 가격은 역사적 지지선이 밀집한 8만 달러에서 8만 2,000달러 구간, 구체적으로는 8만 900달러에서 7만 6,600달러 사이까지 미끄러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하락 위험에도 불구하고 반 데 포프는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바닥권에 근접해 있으며, 하단 지지선에서의 강력한 반등이 이중 바닥(Double-bottom) 패턴을 완성해 조정장의 마지막을 알릴 수 있다고 보았다. 이는 연말 랠리의 기폭제가 되어 2026년 1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9만 6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10만 131달러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10만 3,640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어, 장기 이평선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43.04를 기록하며 중립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는 시장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추세 반전을 이끌어낼 모멘텀은 아직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2026년을 앞둔 연준의 통화 정책 명확성을 기다리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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