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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9만 달러 회복…美 FOMC 앞두고 증시 흔들렸지만 코인은 ‘선반영 랠리’ 지속
12월 9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은 9만 792달러로 24시간 기준 0.96%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3,123달러로 하루 만에 2.30% 오르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고, 엑스알피(XRP)는 2.07달러로 1.89%, 바이낸스코인(BNB)은 899달러로 0.87%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솔라나(SOL)가 1.65% 오르며 반등 흐름을 확실히 지지했다.
시장이 반등하는 배경에는 최근 이어진 급락 조정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연준의 연내 마지막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난 점이 맞물려 있다. 뉴욕증시는 FOMC 점도표 불확실성에 눌렸지만, 코인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 긴축 리스크를 선반영한 상태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기관 중심의 대형 자금 유입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여전히 일평균 수십억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알트코인 영역에서도 솔라나·XRP·도지코인 등의 ETF 출시 효과가 계속 반영되고 있다. 최근 블랙록이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를 신청한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우려는 여전하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유럽중앙은행(ECB) 인사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은 글로벌 채권시장을 흔들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한 점 역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할 수 있는 변수다. 시장이 기대하는 25bp 금리 인하가 실제 이루어지더라도, 이후 금리 경로가 불확실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모멘텀이 단기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초반에서 안정적으로 지지를 구축하며 추가 랠리를 준비할 것이란 기대가 우세하지만, FOMC 이후 연준의 중장기 금리 경로가 매파적으로 제시될 경우 재차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경고도 나온다. 특히 2026년까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은 중기 시장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종합하면, 오늘 시장은 장기 상승 구조 속의 ‘정상적 조정 후 반등’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주 FOMC가 연말·내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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