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한 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시장 유동성 구조를 바꾸기 시작하며, 거래량 급등과 온체인 지표의 불규칙한 변동이 앞으로 XRP 시장의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XRP 네트워크는 가격 약세와 무관하게 약 100만 건에 가까운 일일 결제 처리량을 유지하며 견조한 수요 기반을 드러냈다. 특히 결제 건수는 최근 한 달 범위 상단을 꾸준히 유지했고, 결제 금액은 11월 14일과 11월 말, 12월 초에 반복적으로 큰 폭의 급등세를 보이며 고액 이체가 빈번해진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XRP 현물 ETF 도입 이후 시장 참여층의 구조가 빠르게 달라진 결과로 해석된다. ETF 시장의 유입세와 함께 기관 트레이딩 데스크, 자동화된 차익거래 시스템 등 새로운 참여자들이 본격 가세하면서 거래소 간 유동성 이동이 과거보다 훨씬 갑작스럽고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양상이 강화되고 있다. 유동성 스파이크가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가격 구조는 여전히 하락 채널에 묶여 있지만, 하단 지지선이 유지되며 매도 우위가 약해지는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대 중반에서 평탄한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방향성이 잠시 중립에 머문 상태임을 보여준다. 거래량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해 가격이 향후 큰 변동성을 준비하는 정체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더해지고 있다.
ETF 거래량이 본격 확대되면서 거래소 XRP 보유량이나 결제 건수의 급증은 매집이나 매도 신호로 단정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 ETF 재조정, 보관 이체, 기관 간 유동성 재배치 등 다양한 활동이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동성 충격이 향후 XRP 가격 지표의 해석 방식을 바꿀 핵심 변수라고 보고 있다.
결국 XRP 시장에서는 전통적 온체인 지표의 일시적 급등락보다 ETF 기반 유동성 흐름을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높은 변동성 구간이 반복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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