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 결정과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격변하는 시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구조 변화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2월 9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이번 주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이 내년 시장의 방향성을 사실상 규정하는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은 특히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고점 대비 약 28%,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약 36% 조정된 상황에서도 구조적 매수 흐름이 끊기지 않는 점을 주목했다.
영상은 폴리마켓이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94%로 반영하고 있다고 짚으며, 연준 내부의 의견 충돌이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일부 위원은 50bp 인하를 주장하고, 일부는 동결을 고수하려 한다”며 “결정 과정 자체가 파월 의장 체제 8년 중 가장 이견이 큰 회의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FOMC 회의 전에는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회의가 끝난 뒤에는 되돌림이 나온 패턴이 올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중동의 정책 변화도 시장이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제시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규정하며 “비트코인은 미래 금융의 핵심 축이며 채굴은 네트워크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지탱하는 심장”이라고 밝힌 점을 크게 다뤘다. 이는 정부 차원의 역할 변화가 시작된 신호로 분석됐다.
시장 공급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의 거래소 보유량 감소가 장기적 매수세의 근거로 제시됐다. 영상에 따르면 올해 들어 40만BTC 이상이 순유출되며 전체 공급의 약 2%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갔다. 영상은 “비트코인을 거래소에 두는 목적은 판매뿐이며, 이동은 매도 의사가 낮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구조적 수요 확대도 구체적 수치로 제시됐다. 영상은 이더리움이 토큰화 주식의 최대 기반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으며, 4분기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가 6조달러에 육박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분기 결제량을 이미 넘어섰다고 전했다. 영상은 “디지털 달러 결제의 핵심 정산 레이어가 기존 금융망에서 온체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상은 마지막으로 프라이버시 기술이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서사로 부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지캐시(Zcash, ZEC)가 두 달 사이 10배 이상 급등한 흐름이 사례로 제시됐으며, 영상은 제로지식증명과 프라이버시 네트워크가 차세대 경쟁 구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FT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USDC를 파생상품 담보로 인정한 조치와 SEC가 온도 파이낸스 조사를 종료한 점도 제도권 수용 확대로 해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