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블록체인 업계 경영진과 전통 금융권 최고경영자를 한데 묶은 새로운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시키며 파생상품 시장 구조 논의를 본격화했다.
1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FTC는 ‘CEO 혁신위원회(CEO Innovation Council)’를 구성하고 파생상품 시장 구조와 관련된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논의 주제에는 토큰화, 암호화폐, 24시간 거래, 무기한 계약, 예측시장, 블록체인 시장 인프라가 포함된다.
위원회에는 폴리마켓(Polymarket), 칼시(Kalshi), 크라켄(Kraken), 제미니(Gemini), 비트노미얼(Bitnomial), 크립토닷컴(Crypto.com), 불리쉬(Bullish) 등 암호화폐 거래·예측 플랫폼 경영진이 참여한다. 전통 금융권에서는 CME 그룹(CME Group),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Global Markets), 나스닥(Nasdaq),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런던증권거래소그룹(London Stock Exchange Group) 경영진이 합류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CFTC 의장 대행 캐럴라인 팜(Caroline Pham)은 “CFTC 암호화폐 CEO 포럼과 SEC-CFTC 합동 라운드테이블의 성과를 기반으로 파생상품 시장 구조 논의를 강화하기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말했다. CFTC가 민간 리더십을 끌어와 규제 현대화를 추진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CFTC는 최근 파생상품 시장 규제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불과 며칠 전 팜 대행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활용하는 파생상품 시장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CFTC 등록 선물수수료업자는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USDC를 증거금으로 수용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팜 대행이 올해 초 코인베이스(Coinbase), 서클(Circle), 리플(Ripple) 등 주요 기업 CEO로 구성된 ‘Crypto CEO Forum’을 출범시키며 “미국이 경제적 기회를 선도하도록 하겠다”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방향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혁신위원회 출범은 그 연장선에서 시장 구조 정비를 가속화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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