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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금융, '온체인 침공' 시작...월가 3대 플레이어, 솔라나로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2 [00:00]

전통 금융, '온체인 침공' 시작...월가 3대 플레이어, 솔라나로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2 [00:00]
비트코인(Bitcoin, BTC),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갤럭시 애셋 매니지먼트(Galaxy Asset Management),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갤럭시 애셋 매니지먼트(Galaxy Asset Management),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AI 생성 이미지

 

전통 금융의 거대 자본이 온체인 유동성 시장으로 본격 이동할 신호탄이 켜졌다.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와 갤럭시 애셋 매니지먼트(Galaxy Asset Management)가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 손잡고 현금성 자산을 공공 블록체인으로 직접 이송하는 신규 토큰화 유동성 펀드를 발표한 것이다.

 

1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 기관은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위탁받아 온체인에서 24시간 유동성을 공급하는 토큰화 상품 ‘스테이트 스트리트 갤럭시 온체인 리퀴디티 스윕 펀드(SWEEP)’를 출시할 계획이다. 온도 파이낸스는 이 펀드에 2억달러를 시드로 투입하며, 갤럭시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제공한다. 수탁은 스테이트 스트리트 뱅크 앤드 트러스트가 담당한다.

 

해당 펀드는 2026년 초 솔라나(Solana)에서 먼저 가동한 뒤 스텔라(Stellar)와 이더리움(Ethereum)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체인 간 연동은 체인링크의 CCIP를 활용해 구현한다. 온체인 캐시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협업은 기관용 현금 관리 모델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미 블랙록과 프랭클린 템플턴은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와 단기채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온도 파이낸스 역시 미 국채와 신용 자산을 토큰화해 온체인 시장에 유통시키는 RWA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온도 파이낸스의 이안 드 보드(Ian De Bode) 대표는 “토큰화는 전통 금융과 온체인 경제를 잇는 핵심 연결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큰화 생태계가 단순 실험 단계를 벗어나 자본시장 구조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등록 기업들이 이더리움과 솔라나에서 안정적으로 자본 조달을 진행하는 사례가 등장하며, 전통 금융기관·디지털 자산 기업·RWA 플랫폼이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가 확립되고 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규제와 수탁 역량을, 갤럭시는 디지털 인프라를, 온도 파이낸스는 자본과 분배망을 제공하는 구도다.

 

솔라나는 기관용 토큰화 자산의 첫 거점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솔라나 기반 실물 담보 ETF 자산은 10억달러에 육박하고, 웨스턴 유니언과 파이저 등 글로벌 기업도 솔라나 인프라를 선택했다. SWEEP가 솔라나에서 먼저 출발하는 이유 역시 빠르고 저렴한 결제 환경에 기반한 고유동성 생태계에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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