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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회피 장세에 밈 코인 '휘청'...비트코인 안정 없이 반등 어렵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07:55]

위험 회피 장세에 밈 코인 '휘청'...비트코인 안정 없이 반등 어렵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3 [07:55]
출처: 코인마켓캡

▲ 출처: 코인마켓캡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밈 코인 시장도 단기 반등 시도 이후 다시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12월 13일(한국시간) 오전 7시 45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0.1369달러로 24시간 기준 2.5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밈 코인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전날 뉴욕증시 급락 이후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시바이누(SHIB)는 0.000008296달러로 2.47% 밀렸고, 페페(PEPE)는 5.83% 급락하며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봉크(BONK) 역시 5.45% 하락했고, 플로키(FLOKI)와 도그위프햇(WIF)도 각각 4% 안팎의 조정을 받았다. 오피셜 트럼프(TRUMP)와 펏지펭귄(PENGU) 역시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밈 코인 전반의 약세는 전통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냉각과 맞물려 있다. 브로드컴을 비롯한 미국 반도체·AI 종목이 급락하며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하자, 고위험·고변동성 자산에 대한 경계 심리가 강화됐다. 특히 밈 코인은 실적이나 현금흐름보다는 시장 분위기와 수급에 크게 의존하는 특성상, 위험 회피 국면에서 매도 압력이 빠르게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일부 종목에서는 차별화된 흐름도 관찰됐다. 밈코어(MemeCore)는 1.58달러로 24시간 기준 6.49% 상승했고, 7일 기준으로는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기 테마성과 개별 수급에 따라 일부 종목이 반등을 시도했지만, 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재 밈 코인 시장을 ‘방어 국면’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형 자산이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밈 코인으로의 공격적 자금 유입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밈 코인 대부분이 1시간 기준으로는 소폭 반등했지만, 24시간과 7일 기준 흐름에서는 여전히 약세가 우세하다.

 

향후 전망 역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뉴욕증시와 글로벌 기술주 흐름이 안정되지 않는 한, 밈 코인 시장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일부 종목처럼 개별 테마와 커뮤니티 수요가 살아 있는 경우에는 제한적인 순환매가 나타날 수 있어, 종목 간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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