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비트코인을 대신해 한 저평가 알트코인을 선택했다면, 2025년은 수익률 면에서 완전히 다른 해가 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힘이 빠진 흐름을 보였지만 지캐시(Zcash, ZEC)는 연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한 자산 중 하나로 평가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과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는 분석이다.
매체에 따르면 지캐시는 현재 약 44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연초 대비 상승률은 약 699%에 달한다. 반면 비트코인은 9만 43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연초 대비 약 3.3% 하락한 상태다. 연초 동일한 금액을 투자했을 경우, 자산 간 수익률 격차가 6~7배 수준으로 벌어진 셈이다.
이 같은 괴리는 2025년 암호화폐 시장 내부에서 자금 이동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연초 기관 자금 유입과 낙관론에 힘입어 강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과 현물 ETF 자금 흐름 변동, 위험 회피 심리가 겹치며 상승 동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반면 지캐시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프라이버시’ 가치가 재부각되며 수혜를 입었다. 익명성이 강화된 거래 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보호 거래 비중 확대가 유통 물량을 줄였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사용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발행 일정에 대한 기대와 실질 유통량 감소가 맞물리며 상승 압력이 증폭됐다.
특히 하반기 들어 지캐시가 장기간 이어진 저항선을 돌파하자 기술적 매수와 레버리지 수요가 유입되며 가격 상승이 가속화됐다. 결과적으로 연초에 지캐시에 자금을 배분한 투자자는 원금 대비 6~7배 수익을 거둔 반면, 동일 시점 비트코인 투자자는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2025년은 ‘자산 선택’의 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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