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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와 통합 축제에도...CNBC 진행자 "XRP와 화해 의사 없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4 [02:00]

솔라나와 통합 축제에도...CNBC 진행자 "XRP와 화해 의사 없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4 [02:00]
솔라나(SOL),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CNBC 크립토 트레이더 진행자 란 노이너(Ran Neuner)가 최근 엑스알피(XRP)와 솔라나 생태계의 협력 소식에도 불구하고 XRP 커뮤니티와 화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12월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기관 커스터디 기업 헥스 트러스트(Hex Trust)는 지난 12일 솔라나(Solana, SOL)를 포함한 다중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랩드 XRP(wXRP) 출시를 공식화했다. 엑스알피(XRP)를 레이어제로의 옴니체인 대체가능 토큰 표준을 통해 발행하여 디파이(DeFi), 유동성 풀, 이자 농사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두 생태계 간의 기술적 결합을 의미한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솔라나 재단의 제품 마케팅 책임자이자 대표적인 XRP 비평가였던 비부 노비(Vibhu Norby)는 XRP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한다며 태도를 전향했다. 하지만 솔라나의 오랜 지지자이자 CNBC 방송 진행자인 란 노이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XRP 커뮤니티와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솔라나 네트워크상에서 두 커뮤니티가 화합할 때가 되었다는 투자자들의 제안에 대해 "절대(Never)"라는 단호한 답변을 남기며 적대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노이너의 XRP 비판은 지난 2018년 XRP 가격이 3.3달러 고점에서 폭락한 이후부터 지속되어 왔다. 그는 XRP가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으며 중앙집중화된 자산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특히 2022년 테라(Terra, LUNA)가 급부상할 당시 노이너는 테라가 솔라나를 추월할 것이라며 XRP의 시가총액 순위 하락을 예견했으나 3개월 뒤 테라가 99%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그의 예측은 빗나갔다. 또한 그는 2021년 XRP가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XRP는 현재까지도 시가총액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이너와 달리 과거 XRP에 비판적이었던 주요 업계 인사들은 최근 태도를 바꾸는 추세다. 베테랑 분석가 라울 팔(Raoul Pal)은 지난 11월 XRP 급등 이후 자신의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하며 강세론자로 돌아섰다.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역시 수년간의 비판을 뒤로하고 XRP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높이 평가하며 "실제 돈이 된 몇 안 되는 자산 중 하나"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고 주요 비평가들이 입장을 선회하는 상황에서도 노이너는 여전히 XRP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XRP의 활용처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진영 간의 갈등은 노이너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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