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기관 채택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힘입어 2030년까지 최대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기 전망이 제기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6월 10만 7,135달러에서 시작해 10월 초 12만 6,0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현재는 9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고점 대비 26.3% 하락한 수치지만, 12월 들어 8만 6,000달러에서 9만 2,000달러 구간을 유지하며 추가 상승을 위한 바닥 다지기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2030년까지의 장기 가격 흐름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과 2028년 반감기에 따른 공급 축소가 결정할 전망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은 지난 10월 1,69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1,200억 달러 수준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2030년까지 전 세계 ETF 수요는 5,000억 달러에서 8,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2028년 반감기가 도래하면 일일 발행량이 약 225BTC로 줄어들며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금과 같은 현대적 거시경제 헤지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기업과 은행의 필수 자산으로 편입되고 있다. 스트래티지(Strategy)의 장기 축적 모델을 따르는 상장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대출 시장의 담보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제도권 금융 시스템의 핵심 담보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바탕으로 2030년 비트코인 가격은 50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중도적 관측이 제기된다. 이 경우 시가총액은 약 10조 달러에 이르며 금 시장 규모의 일부를 대체하게 된다. 만약 상장지수펀드 자산이 2조 달러에 육박하고 각국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는 등 유동성 경색이 심화된다면, 가격은 희소성에 따라 75만 달러를 넘어 최대 100만 달러까지 폭등하는 초강세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반면 규제 불확실성으로 기관 확장이 지연되고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될 경우, 비트코인은 12만 달러에서 22만 달러 사이의 박스권에 머무는 보수적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다가오는 10년은 지난 단기 변동성과 달리 기관 수요와 반감기 공급 충격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가 재평가되는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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