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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8만 달러대로?...분석가 "곧 더 큰 시험대 오른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09:07]

비트코인, 다시 8만 달러대로?...분석가 "곧 더 큰 시험대 오른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5 [09:0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단기 반등이 이어지는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관측된 월중 하락 패턴이 다시 고개를 들며 투자자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1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시장 분석가 킬라XBT(KillaXBT)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분석한 결과 조만간 의미 있는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다섯 달 동안 비트코인이 매달 14일 이후 평균 약 8% 하락을 반복해 왔다며 이 패턴을 ‘14일 피벗’으로 정의했다.

 

킬라XBT는 비트코인이 11월 말 8만 달러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한 이후 고점과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상승 채널을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 패턴이 다시 작동할 경우 이 채널이 붕괴되며 최소 5% 하락이 나타날 수 있고, 가격이 8만 5,000달러에서 8만 6,000달러 구간을 재차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중장기 강세 구조 자체를 훼손하는 신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4분기 초 이미 비교적 길고 깊은 조정이 있었던 만큼, 매수세가 둔화될 경우 추가 하락 국면으로 이어질 여지도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킬라XBT는 또 다른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더 큰 폭의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보다 비관적인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4년 1월 블랙록의 IBIT를 포함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수준인 4만 8,905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최근 상승장이 기관 자금 유입에 크게 의존해 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1,191억 8,000만 달러에 이르며, 이 가운데 블랙록 IBIT는 순자산 710억 3,000만 달러와 누적 순유입 626억 8,000만 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킬라XBT는 비트코인이 ETF 승인 이전 가격대로 되돌아갈 경우 약 46% 조정에 해당한다며, 개인 투자자 매도보다 기관 자금 이탈이 새로운 하락 국면의 핵심 촉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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