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화폐의 비효율과 인플레이션이라는 구조적 결함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송금과 가치 저장이라는 두 핵심 기능을 동시에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이번 강연의 핵심이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에 12월 14일(현지 시간)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 팟캐스트 스테판 리베라(Stephan Livera Podcast) 진행자 스테판 리베라는 비트코인 MENA(Bitcoin MENA) 컨퍼런스에서 국제 송금과 통화 가치 보존 측면에서 기존 금융 시스템이 안고 있는 한계를 짚으며 비트코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리베라는 “전 세계 어디로든 문자 메시지는 즉시 보낼 수 있는데, 돈은 여전히 복잡한 절차와 높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며 국제 은행 송금의 구조적 마찰을 문제로 지적했다.
리베라는 인플레이션 사례를 통해 법정화폐의 가치 하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레바논에서는 2019년 카페 한 잔 가격이 1,500레바논파운드였지만 이후 수년 만에 50만레바논파운드 수준으로 치솟았고, 이는 통화 공급 확대가 구매력을 급격히 훼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비 상승은 우연이 아니라 통화 시스템의 구조적 결과”라고 말했다.
부동산 사례에서도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기능이 강조됐다. 두바이 평균 빌라 가격은 10년 전 210만디르함에서 현재 410만디르함으로 올랐지만, 같은 자산을 비트코인(Bitcoin, BTC) 기준으로 보면 약 1,600BTC에서 12.9BTC로 감소했다. 리베라는 이를 두고 “법정화폐 기준 가격은 올랐지만 비트코인 기준 가격은 약 99% 줄었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가치를 보존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구조에 대해서는 중앙 관리자 없이 전 세계 노드가 규칙을 공유하는 탈중앙화 네트워크라는 점을 짚었다. 약 10분마다 생성되는 블록에 거래가 기록되고, 누구나 해당 내역을 검증할 수 있는 공개 장부 구조가 신뢰의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채굴은 거래를 블록에 포함시키기 위한 연산 경쟁이며, 모든 노드는 규칙 위반 여부를 확인해 네트워크의 무결성을 유지한다.
투자 접근법에 대해서는 복잡한 전략보다 단순한 장기 축적을 강조했다. 리베라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초기 매수 후 정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쌓아가는 것”이라며 자기 보관의 중요성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하지 않으면 진정한 소유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저축 자산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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