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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물가·일본 금리까지...비트코인, 이번 주 어디로 움직이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16:50]

미국 고용·물가·일본 금리까지...비트코인, 이번 주 어디로 움직이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5 [16:50]
달러(USD), 엔화(JPY),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달러(USD), 엔화(JPY),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이번 주 미국의 핵심 경제지표 발표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이벤트가 동시에 겹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중대한 변곡점에 놓였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나온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 달러 부근에서 가격이 굳어지며 매크로 지표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기조가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와, 주요 지표가 악재로 작용할 경우 큰 폭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맞서고 있다.

 

우선 시장의 시선은 12월 16일 발표되는 11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쏠려 있다. 컨센서스는 신규 고용 증가 폭이 5만 명으로, 10월의 11만 9,000명에서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은 4.4%에서 4.5%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ADP 민간 고용 보고서에서 3만 2,000명 감소가 나타나며 노동시장 둔화 신호가 강화됐고, 이에 따라 비농업 고용지표가 비트코인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핵심 촉매로 거론된다.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연준의 매파적 기대가 되살아나며 비트코인이 8만 5,000달러 지지선 쪽으로 압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신규 고용이 4만~5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경우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다시 부각되며 9만 5,000달러 이상 반등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유동성이 얇아지는 구간인 만큼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한 경계감도 동시에 제기된다.

 

12월 18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2만 3,000건으로 전주 23만 6,000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23만 건을 웃돌 경우 연준 완화 기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같은 날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1%, 근원 지표는 3.0%로 전망된다. 물가 상승률이 2.8% 아래로 내려올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될 수 있지만, 3.2%를 넘길 경우 비트코인은 다시 8만 5,000달러 부근까지 압박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수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시장은 12월 19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할 가능성을 98%로 반영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런 결정 이후 비트코인이 20~30% 조정을 받은 전례가 있다. 미국 물가와 고용 지표, 일본의 금리 인상이 맞물리는 이번 주가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을 가르는 고비로 평가받는 이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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