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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대탈출 시작...6만 8,500달러까지 열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6 [23:00]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대탈출 시작...6만 8,500달러까지 열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6 [2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장기 보유자들이 보유 물량을 지난 4월 수준으로 축소하며 매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가격이 6만 8,5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8만 7,08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들은 보유량을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인 71.92%까지 줄였다. 글래스노드 데이터 분석 결과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은 지난 7월 중순 1,480만BTC에서 12월 현재 1,430만BTC로 보유 물량을 축소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는 장기 보유자들의 공급량이 지난 30일 동안 76만 1,000BTC 감소했음을 보여주며 이는 투자자들이 추가 하락 공포에 항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4월에도 비트코인이 10만 9,000달러 고점을 찍고 7만 4,000달러까지 하락했을 때 비슷한 매도세가 나타났으나 이후 장기 보유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가격을 12만 3,000달러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고래 세력 또한 최근 30일간 27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구조는 50주 이동평균선과 연간 시가인 9만 3,300달러 지지선을 잃으며 약화되었다. 일봉 차트상 비트코인은 베어 플래그 패턴의 하단 경계인 9만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 추세를 확정지었다.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상대강도지수(RSI)가 부정적 영역에 머물러 있어 곰 세력이 시장을 통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분석가들은 1차 지지선으로 12월 1일 기록한 8만 3,800달러와 11월 21일 저점인 8만 500달러 구간을 주목하고 있다. 닉(Nic) 분석가는 X(구 트위터)를 통해 100주 지수이동평균선인 8만 5,500달러가 무너질 경우 ETF 비용 기준가인 8만 3,800달러와 진정 시장 평균 단가인 8만 1,200달러가 다음 방어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8만 달러 선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요 지지 구간이 붕괴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만 8,50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0% 하락한 수치로 베어 플래그 패턴의 측정 목표치와 일치한다. 장기 보유자들이 8만 4,000달러 부근을 재진입 기회로 삼아 반등을 이끌어낼지 혹은 매도세가 지속되어 추가 폭락으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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