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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은퇴 보고서 "비트코인, 1개만 있어도 평생 놀고 먹는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7 [00:00]

2035년 은퇴 보고서 "비트코인, 1개만 있어도 평생 놀고 먹는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7 [00:00]
비트코인(BTC), 은퇴 자산/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은퇴 자산/AI 생성 이미지


2035년 은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대부분 국가에서는 비트코인 한 개도 필요 없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 논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독립 연구자 스민스턴 위드(Sminston With)는 전 세계 약 100개 국가의 은퇴 비용과 기대 수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생활비가 높은 국가일수록 은퇴에 필요한 비트코인 규모는 커지지만, 그럼에도 상당수 국가에서는 1BTC 미만으로 은퇴 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버뮤다,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등 고소득 국가는 연령대에 따라 1BTC에서 최대 5BTC까지 필요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은퇴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요구되는 비트코인 규모도 커졌다. 반면 남수단, 카메룬 등 생활비가 낮은 국가에서는 일부 연령대 기준으로 0.01BTC에서 0.05BTC만으로도 은퇴가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대부분 연령대에서 0.5BTC에서 1BTC 수준이 필요하다는 추정치가 제시됐고, 캐나다는 약 0.3BTC부터 은퇴 자금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연구는 국가별 생활비 격차가 은퇴에 필요한 비트코인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위드는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 전망에 대해서도 이른바 ‘2배·60배 규칙’을 적용해 분석했다. 이 모델은 비트코인의 생존 기간이 두 배가 될 때마다 가격이 약 60배 상승해 왔다는 과거 흐름에 기반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6,200일, 17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으며, 같은 규칙을 적용하면 약 34년 시점에는 가격이 670만 달러를 웃돌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아이피니오(Aifinyo) 비트코인 전략 총괄 가리 크루글야코프(Garry Krugljakow)는 “15년 뒤 놀라운 점은 비트코인이 수백만 달러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결과가 얼마나 당연해 보이느냐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낙관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CCN 소속 분석가 발드린 타히리(Valdrin Tahiri)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이후 5파 하락 흐름을 그리고 있다며, 최종 하락 목표 구간을 7만 100달러에서 7만 2,0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핵심 저항선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하방 압력이 우세하다”고 평가하며,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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