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3,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하루 만에 낙폭을 키운 가운데, 단기 반등 기대와 달리 거시 관점에서는 더 깊은 하단 회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6.8% 하락하며 3,0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내려왔다. 단기 흐름에서는 해당 지지선 회복 시도가 관찰되지만, 장기 기술 구조상 이번 조정은 보다 큰 가격 범위 안에서의 이동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도나(Dona)는 최근 2년간 이더리움의 움직임을 광범위한 횡보 구간으로 설명했다. 주간 차트 기준으로 상단은 4,000달러에서 4,100달러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을 받았고, 하단은 2,100달러를 웃도는 구간에서 꾸준한 매수 수요가 형성됐다. 2025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저항선 아래와 위에서 이탈이 발생했지만, 후자는 8월 4,946달러 고점 형성으로 이어진 뒤 다시 범위 안으로 복귀했다.
이 구조는 거시적으로 역헤드앤숄더 형태와 유사하지만, 즉각적인 상승 신호라기보다 정해진 추세선 사이에서의 순환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현재 가격대는 해당 범위의 중단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의 약세는 붕괴라기보다 하단 추세선으로 향하는 회전 과정에 가깝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도나의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하방 목표로 지목된 구간은 2,187달러다. 이 수준은 2024년 하락 국면과 2025년 7월 조정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반등이 나타난 바닥 구간이다. 중단 지지선으로 꼽히는 3,000달러 아래에서 거래가 이어질 경우, 과거와 유사한 경로를 따라 하단 경계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제시됐다.
다만 이 같은 조정이 장기 구조를 훼손하는 신호는 아니라는 점도 강조됐다. 연말로 갈수록 유동성이 얇아지면서 방향성 매매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고, 다음 의미 있는 움직임은 2026년 1월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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