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이 비트코인(Bitcoin, BTC)의 급격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내비쳐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와중에 우리는 이런 상황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롤러코스터 이미지를 함께 게시하며 9만 달러 선이 붕괴되고 8만 달러 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심슨 가족 캐릭터 바트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바트 패턴이라 불리는 급격한 상승과 하락 반복 구간에서도 그는 동요하지 않았다.
세일러의 여유는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막대한 비트코인 물량과 여전히 견고한 수익률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67만 1,268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 4,978달러다.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당 포지션은 여전히 약 16.65%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현재 시세로 환산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약 587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기업 가치인 610억 달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시장은 사실상 스트래티지의 주가를 비트코인 보유량과 연동해 평가하고 있으며 순자산가치 지표 역시 주가가 기초 자산인 비트코인 가치에 근접하게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하락장에서도 거품이 빠지며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충격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 차원에서 강제로 레버리지를 청산하거나 단기적인 시장 압박에 대응해 포지션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도 전혀 없는 상태다. 비트코인은 설계상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스트래티지의 투자 전략은 애초에 이러한 현실을 전제로 수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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