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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억 달러 소송 악재 터진 솔라나, 112달러까지 추락하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9 [07:09]

55억 달러 소송 악재 터진 솔라나, 112달러까지 추락하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9 [07:09]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대규모 청산 충격과 생태계 핵심 플랫폼인 '펌프닷펀(Pump.fun)'을 둘러싼 법적 리스크가 맞물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한 가운데 기술적 지지선마저 무너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양새다.

 

1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3.45%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 하락 폭인 0.98%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BTC)이 8만 7,000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발생한 5억 8,400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 여파로, 솔라나에서만 3,45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매수 포지션)이 증발했다.

 

특히 솔라나 기반 밈 코인 발행 플랫폼인 펌프닷펀과 지토 랩스(Jito Labs)를 상대로 제기된 55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 연방법원이 내부자들이 최대 추출 가치(MEV) 봇을 이용해 개인 투자자보다 먼저 거래를 체결했다는 주장이 담긴 수정 소장을 받아들이면서, 솔라나의 '공정한 출시' 서사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2026년으로 예정된 재판 리스크는 투기 자본의 유입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 또한 하락세를 가리키고 있다. 솔라나는 주요 지지선인 119달러를 하향 이탈해 118.10달러까지 밀려났으며, 피보나치 78.6% 되돌림 구간인 126.94달러 방어에도 실패했다. 14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5.69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4.83으로 약세 교차(Bearish crossover)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가 22인 '극단적 공포' 단계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점유율(Dominance)이 59.24%까지 상승하자, 투자자들은 고변동성 자산인 솔라나를 매도하고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119~121달러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지난 6월 저점인 112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솔라나의 반등 여부는 비트코인 시세 안정화와 펌프닷펀 소송 관련 추가 이슈에 달려있다. 과매도 상태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은 열려있으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본격적인 추세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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