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RLUSD가 하루 만에 거래량 급증을 기록하며 주도권 경쟁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RLUSD는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94.27% 늘어나며 8,466만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변동보다 실제 송금과 결제 거래가 눈에 띄게 늘어난 점이 특징으로, 단기 투기 수요가 아닌 실사용 중심의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기간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반에서도 거래량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 USDT와 USDC는 각각 22%, 24% 거래량 증가를 기록했지만, 증가 속도에서는 RLUSD가 가장 가팔랐다. 경쟁 자산으로 꼽히는 PYUSD는 거래량 증가율이 18.53%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뒤처졌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리플의 최근 인수합병 효과를 꼽는다. 리플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캐나다 토론토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업 레일(Rail) 인수를 12월 12일 최종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레일이 보유하던 글로벌 B2B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점유율 약 10%가 RLUSD 생태계로 흡수됐다.
RLUSD의 성장 속도는 출시 이후 더욱 빨라지고 있다. 2024년 12월 출시된 RLUSD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가총액 10억 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스테이블코인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올해 3월 RLUSD가 연내 상위 5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리플은 RLUSD를 자사 생태계에 한정된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은행과 기관 결제까지 아우르는 범용 결제 자산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거래량 지표에서 드러난 변화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이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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