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마지막 거래일을 앞둔 엑스알피(XRP)가 1.8달러에서 2.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 갇힌 채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폭락과 반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
1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최근 수차례 1.87달러 지지선을 시험하며 위태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동일한 지지 구간을 반복적으로 방어하는 현상은 오히려 지지력을 약화시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일일 종가가 1.6달러 아래로 확정되는 상황을 하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1.6달러 구간이 무너지면 과거 데이터상 지지 매물대가 부족해 1.2달러나 심리적 마지노선인 1.0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경고했다.
단기적인 긍정 신호도 감지되는데 현재 1.9달러 구간에서 TD 시퀀스 매수 신호가 포착되어 일시적인 안도 랠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XRP는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2.5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탈환하지 못한다면 전반적인 추세는 하방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불안한 가격 흐름과 달리 리플(Ripple)을 둘러싼 펀더멘털과 제도권 편입 움직임은 긍정적이다. 미국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상품(ETP)을 통한 기관 투자자들의 자산 운용 규모가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꾸준한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는 가격 조작 의혹을 일축하며 깊은 유동성을 강조했고 연방 규제를 받는 국법 은행 승인을 추진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 내로 진입하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시장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변수는 찰스 호스킨슨의 발언으로 재점화된 카르다노 생태계와의 협력 가능성이다. 비록 공식적인 파트너십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탈중앙화 금융과 개인정보 보호 인프라 분야에서 두 생태계 간 상호 운용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며 XRP 레저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XRP는 현재 개선되는 펀더멘털과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기술적 하락 압력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혼조세가 2달러 상향 돌파로 이어질지 아니면 오랫동안 지켜온 지지선이 붕괴되며 하락세로 전환될지 숨죽여 지켜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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