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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금은 파티인데 코인은 초상집...개미들, 비트코인 버리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13:05]

주식·금은 파티인데 코인은 초상집...개미들, 비트코인 버리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24 [13:05]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연말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금속이 질주하는 동안 암호화폐 시장만 고립되며, 비트코인(Bitcoin, BTC) 장세는 방향성보다 투자자 심리가 가격을 좌우하는 국면으로 압축되고 있다.

 

암호화폐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 중인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연말을 앞둔 암호화폐 시장이 극심한 피로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과 금, 은 등 전통 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흐름이 뚜렷한 반면 암호화폐는 거래 위축과 심리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주식과 귀금속은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는데 암호화폐만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회의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말 옵션 만기와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로 이어지는 거래 공백이 겹치며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베팅을 꺼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가격보다 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논쟁도 연말을 맞아 거세지고 있다. 금과 은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디지털 금’ 서사에 대한 의문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데이비스는 금 가격이 4,500달러 선까지 오른 점을 언급하며 “자금은 지금 오르는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장 내부에서는 엇갈린 신호도 감지된다고 전했다. 일부 기관 투자자와 대형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있으며, 과거 바닥 구간에서 관측됐던 지표들과 유사한 흐름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비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충돌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말 비트코인 시장은 강한 약세 흐름보다도 공포와 체념, 기대가 뒤섞인 심리 싸움이 전면에 부상한 상태다. 데이비스는 “지금 시장은 차트보다 투자자들의 반응이 먼저 가격을 움직이고 있다”며 연말 이후 방향성은 심리 균형이 어디서 깨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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