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솔라나, 밈 식자마자 '흔들'...활성 트레이더 97% 감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14:48]

솔라나, 밈 식자마자 '흔들'...활성 트레이더 97% 감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24 [14:48]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는 2024년 11월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상승 신화가 멈춰 서며, 시장에서 다시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접어들었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솔라나는 2024년 11월 296달러의 사상 최고가 이후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급격한 상승 이후 누적된 기술적 피로와 함께, 과열됐던 수요가 빠르게 식으며 자연스러운 재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은 솔라나가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추가 촉매 없이는 영향력 회복이 쉽지 않을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아르디(Ardi)는 X(구 트위터)를 통해 “11월 고점 이후 솔라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온체인 데이터상 매수 주체는 대부분 0~1,000달러 규모의 개인 투자자 지갑에 집중돼 있다. 그는 가격이 꺾이기 전부터 이미 분배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매도 거래량은 10월 10일 이전부터 수개월간 가파르게 늘었고, 이는 주요 참여자들이 하락 전 출구 전략을 실행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갑 규모별 흐름을 보면 대비는 더욱 선명하다. 0~10만 달러 규모의 중형 지갑과 10만~1,000만 달러 규모의 기관성 지갑은 약 13개월 동안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 투자자 지갑은 같은 기간 꾸준히 늘어나며, 솔라나가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이 솔라나 가격을 떠받치던 구조 자체가 취약해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핵심 쟁점은 솔라나의 가치가 밈 코인 열기에 과도하게 묶여 있다는 점이다. 네트워크 내 밈 코인 거래가 활발할수록 솔라나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구조가 굳어졌고, 반대로 밈 섹터가 식자 매수 호가도 빠르게 사라졌다. 밈 코인 열기가 빠지면 네트워크 전반의 거래 동력이 급격히 약해지는 구조라는 점이 이번 조정 국면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투자자이자 트레이더인 자스(Jas)는 2025년을 솔라나의 리셋 국면으로 규정했다. 월간 활성 트레이더 수는 약 3,000만 명에서 100만 명 미만으로 줄며 97% 급감했고, 이는 상승장을 견인했던 투기적 자금이 빠르게 이탈했음을 보여준다. 솔라나는 연중 고점 대비 약 58% 하락한 상태다. 네트워크 매출 역시 2024년 25억 달러에서 2025년 5억 달러로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ereum, ETH)은 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성과에서 솔라나를 56% 앞질렀다. 자스는 “솔라나의 향방은 밈 코인 이후 무엇을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