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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깜짝 '호조'...비트코인 연말 10만 달러 꿈은 산산조각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07:00]

美 고용지표 깜짝 '호조'...비트코인 연말 10만 달러 꿈은 산산조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25 [07: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 고용 시장의 깜짝 호조로 금리 인하 명분이 약해지자 비트코인이 8만 7,000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연말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이 사실상 소멸했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Department of Labor)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4,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2만 4,000건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직전 주 대비 1만 건 감소한 수치로 고용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견조함을 보여주지만 연말 휴가 시즌에 따른 일시적 변동성일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번 고용 지표는 전날 발표된 강력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맞물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유동성 공급 축소를 우려한 시장 반응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지표 발표 직후 하락세로 전환해 8만 7,000달러 선을 힘겹게 지키고 있으며 9만 달러 돌파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현재 시장 데이터는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86%로 가리키고 있으며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3%에 그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의 연말 상승 랠리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단 3%로 보고 있으며 오히려 8만 달러까지 하락할 확률을 13%로 더 높게 점치고 있다. 연말 전 9만 5,0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은 10% 수준에 머물렀다.

 

수급 측면에서도 악재가 겹쳤는데 블랙록(BlackRock)이 코인베이스(Coinbase)로 약 2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입금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운용사가 차익 실현이나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며 추가적인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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