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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 달러가 고점이었나...3만 달러대 추락 시나리오 현실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16:35]

비트코인, 12만 달러가 고점이었나...3만 달러대 추락 시나리오 현실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5 [16:35]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 가격 순환 주기마다 보여준 일정한 리듬을 이번에도 반복한다면 내년 하반기 3만 7,000달러 선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주요 사이클이 타이밍과 하락 폭 측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 흐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과거 세 차례의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분기별 가격은 직전 약세장의 바닥에서 고점까지 도달하는 데 평균 1,064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기 고점을 12만 6,000달러 수준으로 가정할 때 비트코인은 이미 하락세에 접어든 셈이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시장 정점을 찍은 후 다음 바닥까지 도달하는 데 약 364일의 시간이 걸렸다. 2017년과 2021년 사이클 모두 분기별 차트에서 이와 유사한 기간의 조정을 거쳤다. 마르티네즈 분석가는 "과거 패턴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현재 364일 규모의 조정 구간 내부에 있으며, 이는 2026년 10월경 잠재적인 바닥이 형성될 것임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하락 폭 역시 이전 사례들과 닮아있다. 2018년 약세장 당시 비트코인은 강세장 고점 대비 84.22% 급락했으며, 2022년에는 77.5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분석가는 이번 주기의 조정 폭을 약 70% 수준으로 상정했다. 해당 수치를 적용하면 비트코인의 최종 하락 목표가는 3만 7,500달러 부근이 된다. 자산 가격이 과거의 궤적을 충실히 따를지 아니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단기적인 가격 흐름에서는 평행 채널(Parallel Channel) 패턴이 관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상단 저항선과 하단 지지선 사이에서 횡보하며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왔다. 지난주 채널 하단을 다시 테스트하며 지지력을 확인한 후 반등에 성공했으나, 현재는 패턴의 중간 지대에 머물며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장기적인 사이클 관점에서는 하방 압력이 여전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지지선 확인을 통한 숨 고르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364일이라는 시간적 법칙과 3만 7,500달러라는 가격적 지표가 이번에도 유효할지에 주목하며 시장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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