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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3일째 '공포'...대반전 신호탄 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08:50]

비트코인 13일째 '공포'...대반전 신호탄 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26 [08: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 심리가 13일 연속 극도의 공포 단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이는 오히려 시장의 바닥을 알리는 강력한 매수 신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공포 탐욕 지수가 현재 23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극심한 불안감이 지배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지배력, 거래량, 구글 검색 트렌드, 소셜 미디어 정서, 변동성 등 5가지 요소를 종합해 0부터 100까지의 수치로 산출한다. 지수가 25 미만이면 극도의 공포를, 75 이상이면 극도의 탐욕을 의미하며 현재 시장은 2주 가까이 이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포 탐욕 지수는 지난 13일 동안 연속으로 극도의 공포 영역에 머물렀으며 이는 시장 내에 퍼진 공포, 불확실성, 의구심(FUD)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투자자들 사이의 절망적인 심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지난 11월 기록한 가격 저점 또한 공포 탐욕 지수가 극도의 공포 영역에 장기간 머물던 시기에 형성된 바 있다.

 

역사적으로 투자 심리가 극단으로 치달았을 때가 오히려 암호화폐 자산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대중의 믿음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특히 극도의 공포나 탐욕 구간에서 주요 고점과 저점이 형성되는 패턴이 반복되어 왔으며 이는 대중 심리가 바닥을 칠 때가 역설적으로 매수 적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11월의 사례를 보면 긴 시간 이어진 극도의 공포 구간이 단기적인 가격 바닥 역할을 했지만 이것이 곧바로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당시의 극심한 공포 분위기 속에서 바닥은 확인되었으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심리 지표의 바닥 신호만으로는 강력한 상승장을 견인하기에 역부족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의 극심한 공포 국면이 진정한 바닥을 다지고 반등의 발판이 될지 아니면 이번 사이클의 저점 도달까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지는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투자자들은 13일간 이어진 침체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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