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약세를 이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구조적으로는 대규모 반등 직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바닥 형성 패턴을 보이고 있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고점에서 급락한 이후 동일한 수요 구간을 여러 차례 재시험했음에도 추가 붕괴 없이 버텨왔다. 같은 저점을 반복적으로 테스트하는 흐름은 취약함이 아니라 매도 물량이 흡수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구간으로의 하락 시마다 하방 추세의 연속성은 눈에 띄게 약화됐다.
거래량 흐름도 이를 뒷받침한다. 초기 하락 국면에서는 매도 거래량이 집중적으로 터졌지만, 이후 이어진 조정에서는 거래량과 낙폭이 동시에 줄어들었다. 이는 강제 청산성 매도가 대부분 소진됐고, 남은 구간에서는 단기 트레이더 교체와 함께 중장기 자금이 물량을 흡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은 모두가 싸다고 느낄 때 바닥을 만들지 않고, 매도 압력이 사라질 때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모멘텀 지표에서도 변화가 포착된다. 가격이 저점 부근에 머무는 동안 상대강도지수는 더 이상 새로운 하락 극단값을 만들지 않고 있다. 이는 하방 모멘텀이 점차 소멸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과거 사이클에서도 이 같은 다이버전스 이후 급격한 반등이 뒤따른 사례가 적지 않았다. 특히 투자 심리가 극단적으로 위축된 국면에서 이러한 신호가 자주 나타났다.
시간 요소 역시 중요하다. 비트코인은 급락 이후 이미 상당 기간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공포가 극대화될 때보다 지루함이 누적될 때 방향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저점 인근에서의 장기 횡보는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를 굳히지만, 실제로는 반등이 발생하는 전형적인 환경을 만든다.
이 같은 흐름이 즉각적인 급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하방 비대칭성은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참여자가 과거 저항과 손실에만 집중하는 사이 위험 대비 보상 구조는 조용히 개선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