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국면으로 보이는 현재 흐름은 강세장의 끝이 아니라 다음 상승 구간으로 넘어가기 전 숨 고르기에 가깝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크 모스(Mark Moss)는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에 출연해 2026년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을 단기 변동성이 아닌 구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으로 연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10월 들어 급격한 조정이 나타난 점을 꼽으며 이는 예측 실패라기보다 유동성 환경이 예상보다 늦게 풀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모스는 현재 진행 중인 흐름을 두고 "강세장이 끝난 것이 아니라 연장선상에 있는 조정 구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나 정치적 불확실성 같은 단기 이벤트는 시장을 흔들 수 있지만 부채 기반 통화 시스템이라는 큰 틀에서는 결국 유동성 공급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죽음과 세금, 그리고 화폐 발행은 피할 수 없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단기 하락에 대한 공포보다 장기 구조를 보라고 조언했다.
2026년을 바라보는 핵심 변수로는 연준 정책 전환과 유동성 재유입을 꼽았다. 그는 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과 금리 인하 기조 전환, 그리고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미국 재산업화 정책이 맞물리며 다시 한 번 대규모 유동성이 시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비트코인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 중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수급 구조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주목받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두고 "ETF 자체가 매수 주체가 아니라 개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통로"라고 설명했다. 연기금과 퇴직연금, 금융기관 자금이 직접 암호화폐를 매수하기 어려운 구조에서 ETF는 새로운 유입 경로를 열었으며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의 매수 둔화 역시 가격 반등 국면에서는 다시 수요로 전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 전망과 관련해 모스는 구체적인 수치 제시는 조심스럽다면서도 2026년 연중 최고점 기준으로 약 17만 5,000달러 수준을 보수적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유동성 증가 속도와 비트코인의 과거 민감도를 감안한 추정치이며 연말 가격이 아닌 최고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과거와 같은 극단적 붕괴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 장기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강제 매도 상황에 몰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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