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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킨슨 "이더리움·솔라나, 4세대 기술에 좌절할 것"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7 [14:30]

호스킨슨 "이더리움·솔라나, 4세대 기술에 좌절할 것"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27 [14:30]
이더리움(ETH),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의 기술적 지향점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순위가 완전히 재편되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이 제기되었다.

 

카르다노(Cardano, ADA)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1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에 출연해,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서로 다른 기술적 패러다임의 한계에 봉착해 있다고 진단했다. 호스킨슨은 솔라나가 현재 기록 중인 높은 초당 거래량(TPS)과 기민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의 정점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결정적인 한계로 꼽았다.

 

솔라나의 전략은 확장성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나,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기에는 성장의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호스킨슨의 견해다. 그는 솔라나가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리더십을 통해 이더리움보다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결국 확장성만을 쫓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솔라나가 단기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는 유리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기술 표준 싸움에서는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반면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패러다임은 올바른 방향으로 설정되었으나 실행 능력에서 심각한 결함을 노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이 추진 중인 증명(Proof) 중심의 생태계가 블록체인의 미래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거대해진 생태계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고, 인프라가 파편화되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진영의 패러다임 대결과 내부 결함은 결국 시장 판도의 재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호스킨슨은 향후 5년에서 10년 내에 현재의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순위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고했다. 과거 블랙베리나 야후가 누렸던 독점적 지위가 기술 전환기에 순식간에 붕괴한 것처럼, 이더리움과 솔라나 역시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주자들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경쟁은 단순한 점유율 싸움을 넘어 차세대 블록체인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패러다임 전쟁으로 흐르고 있다. 두 프로젝트가 노출한 실행력 부족과 기술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향후 10년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대한 관건이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존 강자들이 누려온 시장 지배력은 더 이상 영원하지 않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전례 없는 순위 교체가 임박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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