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자들이 연말 손실 구간을 기회로 삼아 세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손실 확정 전략과 퇴직연금을 활용한 비과세 수익 창출법이 공개되면서 2026년 강세장을 대비한 자산 재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금융 기관 다이렉티드 IRA(Directed IRA) 공동 창립자 마크 J.콜러(Mark J. Kohler)는 1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과의 인터뷰에서 "세금 전략은 사고가 난 뒤에 안전벨트를 매는 것이 아니라 벽에 부딪히기 전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며 연말 절세 전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콜러는 특히 비트코인 155일 미만 보유자들이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손실 확정(Tax Loss Harvesting)이 가장 효과적인 무기라고 진단했다. 가상자산은 주식과 달리 매도 후 즉시 재매수해도 손실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워시 세일(Wash Sale)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수익이 발생한 다른 종목의 세금을 상쇄하기에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방안으로는 개인형 퇴직연금(Roth IRA)이나 401k를 통한 투자가 꼽혔다. 콜러는 연간 7,000달러에서 8,000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운용할 경우 향후 발생하는 모든 매매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를 구축하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수익의 20%에서 50%를 떼어내 부동산이나 소규모 사업체에 재투자하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필수적이다. 부동산은 가상자산보다 더 강력한 세제 혜택과 합법적인 절세 창구가 마련되어 있어 자산 증식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이나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금고 예치 등을 통한 수익 창출 시 주의해야 할 과세 원칙도 다뤄졌다. 콜러는 스테이킹 보상이 지급되는 순간 매도 여부와 상관없이 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더리움으로 보상을 받았더라도 수령 시점의 가치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하며 스테이블코인 보상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히 퇴직연금 계좌에서 직접 노드를 운영하며 스테이킹 업무를 수행하는 행위는 투자 소득이 아닌 사업 소득으로 간주되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으므로 단순 투자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폴리마켓(Polymarket)과 같은 예측 시장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세무 리스크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세법 규정에 따라 도박 소득은 전액 과세되는 반면 손실은 수익의 90%까지만 공제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히 미래의 특정 사건이나 운에 베팅하는 행위는 도박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며 손실액을 100% 보전받지 못해 세금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반면 원자재 선물 거래처럼 명확한 투자 매커니즘을 가진 상품은 일반적인 자산 투자로 인정받을 수 있어 거래 성격에 따른 법적 구분이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세무 대리인을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여졌다. 스테이킹 구조나 온체인 데이터 분석 능력이 없는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은 눈을 감고 길을 걷는 것과 다름없다는 비판이다. 2026년 시장의 새로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 전용 세무 소프트웨어를 능숙하게 다루고 최신 세법 루프홀을 꿰뚫고 있는 전문가와 협력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상자산 전용 단일세율이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는 현실성이 낮으므로 현재의 법 틀 안에서 치밀한 세무 설계를 마치는 투자자만이 강세장의 결실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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