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 일정과 통화 정책이 맞물리는 2026년부터 2027년이 비트코인(Bitcoin, BTC)에 결정적 상승 환경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다시 힘을 얻고 있다.
1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이자 메일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인터뷰에서 2026년 미국 중간선거를 전후로 대규모 달러 발행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돈 풀기의 핵심 구간은 2026년에서 2027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시기가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에 구조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헤이즈는 공화당이 하원 장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 지출 확대와 통화 완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폴리마켓 기준 하원 승리 확률이 약 50% 수준에 그치고 있어, 표를 얻기 위한 재정적 유인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선거 국면에서는 결국 달러 발행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누가 승리하느냐는 본질적 변수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헤이즈는 달러 공급 과잉이 화폐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수록 희소성을 지닌 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된다고 봤다. 그는 주식 투자자라면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별 수혜를 따져야겠지만, 비트코인 신봉자라면 정당 구도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누가 이기든 결국 돈은 찍어낸다”는 발언도 함께 전했다.
그는 민주당이 기후 정책과 사회적 의제를 중시하는 반면, 공화당은 에너지 개발과 인공지능 같은 기술을 내세운다고 비교했다. 이런 차이 때문에 개별 주식 선택은 정치에 좌우되지만, 비트코인은 양당의 공통된 통화 정책 결과를 그대로 흡수하는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헤이즈는 “나는 비트코인에 집중한다. 11월에 누가 이기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2026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새로운 가격 구간인 50만 달러에서 75만 달러 사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유권자 민심 변화를 인식하고 달러 발행을 서두를 가능성을 언급하며, “의심스러울 때는 돈을 찍는다.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면 돈을 찍어 나눠주고 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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