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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 '은행 대체' 선언..."비트코인·XRP도 품는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8 [19:30]

찰스 호스킨슨, '은행 대체' 선언..."비트코인·XRP도 품는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28 [19:30]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ADA),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ADA),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엑스알피(XRP) 생태계에 프라이버시 기능을 이식해 기존 은행 시스템을 대체하겠다는 야심 찬 인프라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1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프라이버시 중심 플랫폼인 미드나이트(Midnight Protocol)를 단순히 카르다노의 사이드체인이 아닌 비트코인(Bitcoin, BTC)과 XRP 레저(XRPL)를 포함한 경쟁 네트워크의 공유 인프라 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스킨슨은 지난 27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미드나이트의 영지식 증명 아키텍처가 다른 생태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능을 보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스킨슨은 미드나이트를 XRP 레저와 통합할 경우 규제를 준수하는 익명 탈중앙화 금융 실현이 가능해져 기성 은행 시스템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에는 현재 부족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토시 나카모토가 꿈꿨던 비트코인의 완성형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드나이트가 접촉하는 모든 네트워크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새로운 프로토콜은 카르다노 생태계 자체에도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호스킨슨은 미드나이트가 카르다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와 총 예치 자산 규모를 10배 이상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약 10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현실 세계 자산(Real-World Asset, RWA) 토큰화 시장에서 미드나이트의 프라이버시 보호 설계가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 금융사들이 여전히 허가형 블록체인인 칸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와 협력하는 것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호스킨슨은 기관 투자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부분적인 해결책이 아닌 커뮤니티와 파트너가 결합된 전방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동안 카르다노 내부 구축에 집중해 온 호스킨슨의 전략이 외부 유동성과 사용자 층을 대폭 확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음을 보여준다.

 

시장의 관심은 미드나이트의 자체 토큰인 NIGHT에 쏠리고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자산은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검색량을 추월하며 트렌드 목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달 초 출시된 이후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호스킨슨은 생태계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대규모 탈중앙화 금융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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