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 해 동안 주식과 귀금속 시장이 기록적인 폭등장을 연출하며 축제를 즐긴 가운데 소외됐던 비트코인이 2026년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라는 강력한 엔진을 달고 화려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1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2025년은 거의 모든 투자 자산에 경이로운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S&P 500 지수는 18%, 나스닥(Nasdaq) 종합 지수는 22%, 다우 존스(Dow Jones) 산업 평균 지수는 15% 상승하며 마감을 앞두고 있다. 안전 자산인 귀금속의 기세도 매서웠다. 금은 연초 대비 75%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은은 172%라는 경이로운 폭등세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4조 5,000억 달러를 돌파해 세계 3위 자산으로 우뚝 섰다.
반면 암호화폐(Cryptocurrency) 시장은 상대적인 부진을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일부 알트코인(Altcoin)이 연중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대다수 종목이 2025년을 하락세로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시장 분석 기관인 코베이시 레터(Kobeissi Letter)는 2026년이 투자자들에게 더욱 놀라운 해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인공지능(AI) 열풍과 미중 간의 기술 전쟁, 금융 섹터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미국의 중간 선거 등이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변화도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연준은 2025년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양적 긴축 정책의 종말을 선언했다. 새로운 연준 의장이 취임하면 내년에도 금리 인하 기조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대통령(Donald Trump)은 금리를 1% 수준까지 낮출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한 부양책 지급까지 약속하며 시장 유동성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과 귀금속 시장이 정점에 도달함에 따라 자본이 암호화폐 같은 고수익 위험 자산으로 이동하는 자본 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행정부 출범 이후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제도적 정당성이 확보되었다는 점이 핵심적인 변화다. AI 분야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히지만, 2025년의 부진으로 가격 매력이 높아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이 내년에는 시장의 주인공으로 부상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결국 2026년은 모든 금융 시장에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출 비용이 낮아지고 대규모 부양책이 시장에 풀리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극대화될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2025년의 아쉬움을 딛고 귀금속과 주식 시장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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